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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육의 목표는 평범한 인생이 탁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작성자 이지은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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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2-16 08: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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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고신대 총장 인터뷰 “탁월한 삶이란 예수 십자가의 삶”“루이스 캐럴의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앨리스가 고양이 연신내치과체셔에게 길을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길을 잃은 앨리스에게 체셔가 어디로 가는지를 묻죠. 앨리스는 그런 체셔에게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길이나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체셔는 이에 이렇게 답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다’고 말이죠”지난 12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만난 안민(60) 고신대 총장은 현재 요양병원대학이 처한 위기를 얘기하며 갑자기 앨리스 얘기를 꺼냈다. 그는 대학의 위기는 단순히 학령인구의 감소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고 했다. 교육 목표의 상실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안 총장은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대학이 주지 못하고 있다”며 “길을 잃은 교육은 단지 무엇이 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변질돼 버렸다”고 말했다.“교육의 목표는 평범한 인생이 탁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용인교정치과데 있다”안 총장은 교육의 목표는 평범한 인생이 탁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의 탁월한 삶이란 예수 십자가에 기초한 라디오광고삶이다. ‘내가 무엇이 되겠다’가 아닌 ‘무엇이 돼 (남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담아 세상에 보낼 것인지 늘 고민한다”며 “결국 찾은 답은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이다”고 말했다.안 총장 역시 서울대 폰테크성악과를 다니던 시절 삶의 중심은 ‘나’였다. 그는 “대학 때 가난을 수원변호사탓하며 하나님께 도와 달라는 기도를 자주 했다”며 “내 것을 채워달라고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랬던 안 총장이 바뀐 건 어느 날 새벽 기도에서였다. 그날도 하나님께 뭘 달라고 떼를 쓰는데 하나님께서 ‘넌 왜 자꾸 달라고만 하느냐’는 마음을 주셨다고 한다. 안 총장은 “가진 게 없다”고 응수했지만 이내 하나님께서 목소리를 주셨다는 걸 깨달았다.안 총장은 대학교 2학년이 되던 해부터 노래 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교회 환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찬양도 하고 복음도 전했다”며 “점점 교회 밖에서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고아원, 교도소, 소록도 나환자촌까지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나환자 1700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안 총장은 “내가 가진 것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올 1월 취임한 안 총장이 가장 먼저 에벤에셀 치과홍보칼리지를 신설한 것도 어렸을 때의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됐다. 안 치과개원총장은 에벤에셀 칼리지를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을 교육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기숙형 공동체를 중심으로 인문학, 신앙,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에벤에셀은 히브리어로 ‘도움의 돌’이란 뜻이다. 안 총장은 “지난 학기 말 에벤에셀 칼리지를 통해 악기를 배운 친구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며 “이들은 모두 음악 전공자가 아니었다. 서로 도와가며 연주를 하는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그 이상을 꿈꾸자”안 총장은 학생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얘기 “그 이상을 꿈꾸자”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자는 ‘aim high’가 아니다. 지경을 넓히자는 뜻이다. 그는 “고신대 의대생들에겐 의사 이상을, 신대원 학생들에겐 목사 이상을 꿈꾸라고 말한다”며 “이들은 졸업하면 대부분 결국 의사가 되고, 목사가 될 것 아니냐. 무엇이 되느냐가 아닌 무엇이 돼 ‘뭘 할거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를 보내신 소명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교육 역시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총장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교회 찬양 대회를 나간 경험을 꺼냈다.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를 부르는데 긴장해서였는지 아무 이유 없이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한다. 결국 완창을 하지 못했다. 원래의 기준대로라면 그대로 탈락이었다. 그러나 강남왁싱심사위원들은 기다려줬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줬다. 안 총장은 다시 노래를 불렀고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노래의 길로 접어든 계기가 됐다. 안 총장은 “찬양 대회 당시 심사위원들은 노래 기술적인 부분보다 한 아이의 자존감을 더 중요시 여겼던 것 같다”며 “그때의 기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교육의 본질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총장은 현 세대 청년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40년이란 세월을 광야에서 보냈다”며 “이들의 목표는 출애굽이 아니라 가나안 입성에 있었다. 광야의 삶은 눈물과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이들은 강남브라질리언왁싱목표를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 사람들은 호흡이 짧은 것 같아 아쉽다”며 “순간의 어려움은 많겠지만 목표를 놓지 않고 버티면 결국엔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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